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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여행 루트 짜는 법 (TOP5 명소 포함)

by love6967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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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

 

헝가리는 중앙유럽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나라로, 아름다운 도시 풍경과 역사적인 건축물, 그리고 온천과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특히 헝가리는 유럽 다른 나라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면서도 여행 만족도가 높아 최근 몇 년간 한국인 자유여행자 사이에서도 매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헝가리 여행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천 명소 5곳을 중심으로 루트를 어떻게 짜야할지, 도시 간 이동과 숙소 선택 팁까지 함께 설명해 보겠습니다.

부다페스트 핵심 루트 구성하기

헝가리 여행의 출발점이자 핵심 도시인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가장 볼거리가 많은 도시입니다. 여행 루트를 짤 때 대부분 부다페스트를 중심으로 하루 2~3일 이상을 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도시가 도나우강을 사이에 두고 ‘부다’와 ‘페스트’ 지역으로 나뉘는데,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하루에 모두 둘러보기엔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할 만한 곳은 어부의 요새(Fisherman’s Bastion)입니다. 부다 지역 언덕 위에 위치한 이곳은 부다페스트 시내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뷰 포인트로,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황금빛 도시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마차시 성당과 부다 왕궁도 함께 있어 반나절 코스로 이상적입니다.

 

페스트 지역으로 넘어오면 국회의사당과 성 이슈트반 대성당, 그리고 야경 명소인 세체니 다리 등을 꼭 포함시켜야 합니다. 이들 명소는 대부분 도보로 연결되어 있어 걷는 여행자들에게 매우 가성비 있는 동선입니다.

 

부다페스트는 트램, 버스, 지하철이 잘 연결되어 있으며, 24시간 또는 72시간 교통 패스를 구매하면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루트를 짤 때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을 기준으로 숙소를 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헝가리의 보석, 에게르와 세게드

부다페스트 외에도 헝가리에는 매력적인 중소도시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에게르(Eger)와 세게드(Szeged)는 여행 루트에 넣기에 훌륭한 선택입니다. 부다페스트에서 당일치기나 1박 2일 일정으로도 다녀올 수 있어 여행 기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에게르는 헝가리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과 역사적인 전투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특히 에게르 성은 16세기 오스만 제국과의 전투에서 헝가리군이 승리한 역사적 장소로, 성에 올라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유명한 곳은 온천 스파입니다. 에게르는 천연 온천이 유명하며, ‘튀르키예식 욕장’ 스타일로 운영되는 곳도 있어 이국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세게드는 헝가리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햇빛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날씨가 맑고 분위기가 따뜻합니다. 세게드는 헝가리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지만 관광객에게는 비교적 조용하고 평화로운 여행지입니다. 대표 명소로는 도무 광장, 벡스 카페, 그리고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하는 세게드 대성당이 있으며, 도심 자체가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거리로 가득합니다.

 

부다페스트에서 에게르까지는 기차로 약 2시간, 세게드는 기차로 약 2시간 30분 소요됩니다. 하루에 양쪽 도시를 모두 방문하는 건 비효율적이므로 각각 하루씩 일정을 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천, 와인, 자연까지 담은 여행 루트 완성

헝가리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은 온천과 와인입니다. 부다페스트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체니 온천과 겔레르트 온천이 있으며, 실내·실외 모두 즐길 수 있는 시설로 구성되어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인기가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노천 온천에서 여행의 피로를 푸는 것이 여행의 백미입니다. 온천과 함께 헝가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바로 와인 여행입니다.

 

헝가리는 유럽에서도 오랜 와인 전통을 가진 나라로, 특히 토카이(Tokaj) 지역은 세계 3대 귀부와인 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 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이 지역은 와이너리 투어 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어,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입니다.

 

와인 외에도 지역 특산 치즈와 훈제 햄 등을 맛볼 수 있는 마켓이 있어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데도 좋습니다. 또한 헝가리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가득한 발라톤 호수(Lake Balaton)도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해수욕과 요트, 자전거 여행 등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부다페스트에서 차량이나 기차로 약 1시간 반 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짧은 일정에도 포함시키기 좋습니다.

 

호숫가 마을인 티하니(Tihany)는 예쁜 수국과 라벤더 밭으로 유명해 사진 명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5일 일정: 부다페스트(2일) → 에게르(1일) → 발라톤(1일) → 부다페스트 복귀 - 7일 일정: 부다페스트(3일) → 세게드(1일) → 토카이(1일) → 발라톤(1일) → 부다페스트 복귀 - 차량 렌트를 고려하면 루트가 더욱 유연해지고 시골마을도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헝가리는 작지만 풍부한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나라로 자유여행자에게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부다페스트를 중심으로 한 도시 탐방, 지역 소도시로의 확장 여행, 그리고 온천과 와인을 통한 힐링까지 한 여행에서 여러 가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여행 루트를 짤 때는 이동 시간과 교통편을 고려해 넉넉하게 일정을 배정하는 것이 좋으며, 기차와 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도 뿌듯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헝가리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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