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블로그,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에게 여행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독창적인 콘텐츠 창작의 원천이 됩니다. 특히 촬영 배경의 독특함, 시각적 임팩트, 시즌별 이벤트 요소가 잘 갖춰진 여행지는 인생샷과 영상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중국은 광활한 영토를 기반으로 한 자연경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문화, 독창적인 건축물이 풍부해 인플루언서들에게 최고의 로케이션을 제공합니다. 그중에서도 상하이 디즈니랜드, 천문산, 황산은 각각 테마파크, 자연, 고전미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지니고 있어 콘텐츠를 다양화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 동화 속에서 찍는 환상 사진
중국에서 최초로 문을 연 디즈니 테마파크인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현실 속 동화 세계’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곳입니다. 테마파크 중심에 위치한 상하이 디즈니 성(Enchanted Storybook Castle)은 세계 최대 규모의 디즈니 성으로, 낮에는 하늘과 어우러지는 고풍스러운 전경을, 밤에는 조명과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다양한 시즌 이벤트와 분기별 테마 변경으로 1년 내내 새로운 장면을 얻을 수 있어 재방문 촬영지로도 이상적입니다.
2025년부터는 새롭게 오픈하는 '조토피아 테마존'이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곳은 애니메이션 기반으로 만들어져 포토 스폿이 더욱 극대화되어 있습니다. 인기 캐릭터인 주디 홉스와 닉 와일드 조형물과 함께 촬영하거나, 애니메이션 배경이 재현된 거리, 가게, 벽화 등에서 생생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 캐릭터 의상 대여 서비스, 미키 & 미니 전용 포토존, 매직 아워 전용 촬영 패스 등은 인플루언서만을 위한 특별한 촬영 지원 시스템입니다.
특히 푸드 콘텐츠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라면, 디즈니 내 각국의 음식을 콘셉트 화한 레스토랑과 푸드트럭도 활용 가능합니다. 중국식 딤섬을 미키마우스 모양으로 만든 ‘디즈니 딤섬’은 SNS에서 높은 반응을 얻은 인기 메뉴로, 음식 사진 하나만으로도 조회수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드론 사용은 금지되어 있지만, 고화질 미러리스나 스마트폰 짐벌을 활용하면 충분히 고퀄리티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천문산 – 자연이 만들어낸 드라마틱한 프레임
중국 후난성 장자제에 위치한 천문산(天门山)은 그 자체가 하나의 영화 세트장처럼 느껴질 만큼 압도적인 자연미를 자랑합니다. 특히 천문산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천문동(天门洞)은 거대한 자연 석문으로, 구름 사이로 드러난 아치형 바위틈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외감을 자아냅니다. 여기에 이어지는 999개의 계단은 콘텐츠 제작 시 드라마틱한 구성의 중요한 배경이 됩니다.
천문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게 되는데, 총길이 7.5km의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산악 풍경은 그 자체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이 케이블카 장면은 브이로그나 유튜브 쇼츠에서 활용하기 좋으며, 움직이는 프레임 안에 자연 변화가 담기기 때문에 다채로운 화면 구성이 가능합니다. 특히 2025년에는 케이블카 탑승 시 실내조명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선택 서비스가 도입되어 야간 콘텐츠에도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천문산 유리다리 구간에서는 하이퍼랩스 영상이나 고프로나 360도 카메라를 이용한 콘텐츠가 효과적입니다.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며 걷는 장면, 발아래로 펼쳐진 수직 절벽, 안개가 흐르는 유리 바닥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2025년에는 SNS 인증 포인트가 추가된 전망대 3곳이 신설되어 촬영 동선이 더 다채로워졌고, 드론 촬영이 허용된 한정 구간도 확대되어 항공 촬영 콘텐츠를 원하는 인플루언서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습니다.
황산 – 중국 고전미의 극치, 자연 속 화폭
중국 안후이성에 위치한 황산(黄山)은 기암괴석, 운해, 고송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동양미의 결정체입니다. 한 폭의 수묵화처럼 펼쳐지는 풍경은 사진과 영상 모두에서 깊은 감성을 자아내며, 차분한 분위기의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인플루언서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일출 시간대의 황산은 운해 속에서 솟아오른 봉우리들과 붉게 물든 하늘이 어우러져 자연이 만든 최고의 화폭이 됩니다.
황산은 등산로가 촘촘하게 정비되어 있어 각기 다른 코스를 통해 다양한 앵글의 장면을 확보할 수 있으며, 케이블카 이용 시 체력 소모 없이 주요 포인트에 접근 가능합니다. 주요 촬영 스폿으로는 ‘광명정’, ‘서해 대협곡’, ‘연화봉’, ‘게송’ 등이 있으며, 각 지점에서 바라보는 운해의 패턴과 방향이 달라 콘텐츠 차별화를 꾀하기 좋습니다. 또한 황산은 계절에 따라 매력이 확연히 달라지므로 봄에는 꽃과 초록,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라는 테마로 연중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산내에 위치한 전통 의상 대여소에서 ‘한푸’(漢服)를 빌릴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되었으며, 고대 무용 체험, 동양 악기 라이브 퍼포먼스가 일정 시간대에 진행되어, 고전미 넘치는 화보 촬영이나 리얼타임 브이로그 제작에 매우 유리해졌습니다. 황산 내 일부 구간에서는 라이트업 포인트도 설치되어 야간 촬영도 가능하며, 숙박 가능한 산악 호텔에서는 일출을 기다리는 촬영자들을 위한 이른 아침 셔틀 서비스도 운영 중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중국 감성 로케이션으로
중국은 상업적, 예술적 콘텐츠를 제작하기에 탁월한 스폿들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상하이 디즈니의 팝 컬처 기반 환상적인 공간, 천문산의 거대한 자연 스케일, 황산의 전통미 가득한 정적인 풍경은 각각의 콘텐츠 성향에 따라 완벽한 배경이 되어줍니다. 인플루언서로서 사람들의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영상이나 사진을 찾고 있다면, 이 세 곳은 반드시 고려해 볼 만한 장소입니다.
2025년 현재, 이들 장소는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안내 시스템도 대폭 강화되었으며, 촬영 장비 반입 정책, 드론 등록 절차, 콘텐츠 제작 관련 허가 신청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가능해졌습니다. 감성적인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카메라를 들고 중국으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